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류소우쟈 캐릭터북] 이치노세 하야테/코우 인터뷰
    2019. 11. 5. 11:43

    *의역은 본문의 일본어를 같이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북 9p

    *류소우쟈 캐릭터북은 8월7일 발매되었습니다.

     

     

    코우/류소우레드

    AGE 209

    BIRTHPLACE 후지산 밀림의 류소우족 마을

    LIKE 지켜야할 별, 지구에 살고있는 생명을 가진 것(특히 소꿉친구인 멜토와 아스나를 포함하여 류소우쟈 동료, 스승 마스터레드, 타츠이 나오히사,우이 부녀) 

    HATE 지켜야할 것들을 위협하는 드루이든족

    HABIT 말버릇은 '포기하지마' '포기할까보냐' 궁지에 빠지면 입밖으로 내뱉어 자신과 동료들을 북돋아준다.

    PATNER 티라미고

    PROFILE 마스터레드의 밑에서 수행하며 새로운 류소우레드로 선택받았다.드루이든족에 맞서싸우며 마스터레드가 목숨을 잃지만 슬픔을 딛고 거대 마이너소어를 쓰러트린다. 그 후 동료를 찾기위해 마을을 떠나고 밀림에서 만난 타츠이 우이의 권유로 타츠이가에 살게된다. 정의감이 강하고 호기심이 왕성하며, 생각하는 것 보다 먼저 움직이는 타입. 누구에게도 겁내지않고 말을 걸기 때문에 초면인 토와와 밤바나 카나로에게 동료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지구와 그곳에 살고있는 생명을 지키기위해 싸우며 '포기하지마' '한계를 넘겠어'라고 자기자신과 동료들을 고무시키는 코우/류소우레드 

    슈퍼전대의 레드답게 뜨거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치노세 하야테군은 코우의 어떤부분에 매력을 느끼며 공감하고있는걸까. 또 연기하며 느끼는 보람과 앞으로의 과제란?

     

     

     

    코우는 넓은 사랑을 가진 사람

     

     코우는 가까운 사람은 물론, 처음만나는 사람에 대한 것도 자신의 일처럼 느끼고 친근하게 대합니다. 만인에대한 사랑이 있는 캐릭터인거죠. 그런데도 한명 한명에 대한 사랑이 희미해지는 일은 없어요 누구에게든지 쭉 함께 있어온 사람처럼 다가가는거에요. 한가지 일에 전력을 쏟는 성격이 나타나있는 것 같고 이게바로 코우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범위의 사람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람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코우는 '이 별을 지킨다'라는 사명을 전력으로 수행하려 하고 별에 살고 있는 인간들도 지켜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류소우족과 인간들은 교류해오지 않았던 것 같고, 적어도 코우네는 후지산의 밀림 속 마을에서 자라 인간과는 접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류소우족이든 인간이든 누구 하나 못 본척하지 않고 지키려고 다짐하고 있는 겁니다.

     3화에서 밤바가 마이너소어를 낳아버린 우이의 목숨을 끊으려고하면서 '하나의 목숨과 수많은 목숨, 생각할 것도 없잖아' 라고 했을 때 코우는 '우이도 많은 목숨도 구할거야' 대답했어요. 그건 코우에게 있어서 입바른 말이 아닌 본심에서 나온 말입니다. 토와는 그 시점에 밤바와 같은 생각이었고 멜토도 '이치로는 맞아'라고 했죠. 그게 당연하달까 사람은 양자택일을 강요받으면 어느 한쪽을 고르려고 할텐데 코우는 좋은의미로는 탐욕. 탐욕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욕심이 많다는 이미지에 사로잡히겠지만 모두의 생명을 구하고싶다는 마음도 넓은 의미로는 욕심이고 코우는 그게 강한겁니다.

     어릴적부터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고싶고 친구를 소중히하려는 생각을 가진 아이였던게 아닐까요. 낯을 가릴 것 같지는 않고 사람은 물론 동물이나 벌레에게도 말을 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낯을 가릴 것 같은 멜토에게 먼저 말을 걸어 친구가 된 것도 코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천진난만한 성격에 마스터들이나 장로의 가르침이 더해져서 실제로 류소우쟈에 뽑혔고 소중히하고싶다, 지키고싶다고 생각하는 범위가 한번에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류소우쟈의 사명은 조상으로부터 이어져온 것이어서 현재의 세계를 지키는 것은 일족 대대로 이어지는 마음을 지키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옆방향뿐만 아니라 시간축의 방향으로도 지키고싶은 대상이 넓어진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새삼 코우의 굉장함, 스케일의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그런 표리없는 천진난만한 코우를 연기함에 있어서 조심하고있는 것은 모든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코우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일이어도, 단정짓지않고 순수히 받아들입니다. 상식에 얽매이지않기 때문에 모두가 '무리야'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않습니다. 그러니 저 자신도 여러가지 것들은 단정짓지않고 받아들이려고 다짐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웃는얼굴로 있을 것. 모두가 포기할 것 같은 때나 괴로울 때도 코우는 웃는얼굴을 잊지않으니까 저도 그렇게 있고 싶습니다. 항상 신선함을 느끼는 부분은 내보이고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의식하고 있는 것이 좋은 방향으로 일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표현으로선 좀 더 오버해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요.

     코우와 저에게 갭을 느끼고, 연기하는 것이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코우처럼 활발하고 큰 목소리를 내지않으며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쪽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코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기때문에 각본가분들이나 감독님들이 만들어낸 코우의 캐릭터를 상상하고 제 자신을 잘 얹어 연기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촬영도 후반에 들어간 지금은 단지 얹는 것만이 아니라 지시받은 것들이나 제가 제안한 것을 더해가면서 어떻게 펼쳐갈지가 중요합니다. 골격은 잡혔기 때문에 어떻게 살을 붙여가느냐가 과제가 됩니다. 처음에는 대본을 읽고 제가 느낀 기분으로'이 장면에서 이런말은 안하는 건가요?' 라고 생각할때가 있었습니다만 촬영을 거듭하면서 점차 코우의 기분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년을 산 사람도 없고, 코우의 생각에 금방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은 별로 없겠지만요(웃음) 코우는 밝고, 누구와도 친해지고, 기사로 선택받은 강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 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조금 성장한 아이들은 코우가 위험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순수함이나 만난사람들은 소중히 여기는 자세의 멋짐은 어떻게든 전해지길바랍니다. 코우와 같은 순수함은 나이를 먹다보면 잃어버리기 쉽지만, 계속 가지고싶은 것이지요. 코우는 포기하지마,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마라고 말하지만 간단한게 아닙니다.  그래도 금방 단념하고 포기하는 것은 냉정함과는 다르고 멋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게 전해진다면 좋겠습니다.

     

     

     

    코우처럼 탐욕스럽게, 항상 전력으로 몰두하지 않으면 안돼

     

     

     

    모두를 잘부탁해!

     

     회를 거듭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과제는 산더미입니다. 이 작품이 첫 연기에 가깝기 때문에 방송을 보면 '우와아~! (뒤집힌 목소리)'라고 생각되는게 잔뜩 있습니다. 예를들면 긴장되는 부분이 나와버리거나 자신없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좀 더 집중해서 역할과 세계에 파고든 상태를 항상 만들고싶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는 방법, 배에서 목소리를 내는게 중요한데 아침일찍 큰소리를 내려고하면 뒤집힐 때가 있어서(쓴웃음) 의식하면서 스위치를 넣으려 하지않으면 안됩니다. 후시녹음에서의 목소리 내는 방법은 칭찬받은 적도 있습니다. 극장판에 있었던 꽤 긴 일련의 후시녹음도 시게루씨(류소우레드역)의 연기를 참고해서 목소리를 넣었더니 한번에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기뻤어요, 만족하지말고 앞으로도 항상 전력을 다해서 임해야합니다. 코우처럼 탐욕스럽게!

     시게루씨는 누구보다고 저의 연기를 잘 봐주시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시며 제쪽에서 여러가지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시게루씨의 움직임이나 연기를 보고있으면 저의 움직임을 반영해주고 있다는걸 느낄 때가 있고 메세지가 전해져 올 때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신뢰가 있는거에요. 코우는 기세를 내며 앞으로 숙이며 상대에게 덤벼들듯이 싸웁니다. 캐릭터성이 움직임에 나타난거죠. 시게루씨도 말하셨고 저도 그렇게 느겼기에 맨얼굴의 액션에서는 형태가 아니라 기세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극장판의 예고편에서는 분노에 불타며 상대를 노려보는 표정이 사용됐는데 그건 금방 OK를 받았습니다. 그런 표정을 제 안에서 이미지 만들기가 할 수 있게 되었다는걸 실감되었습니다. 같은 분노에 찬 표정이어도 처음 무렵과 지금은 달라졌다는 감각이 있습니다. 5화까지의 분노는 탱크죠를 쓰러트려서 마스터레드의 원수를 갚고싶다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분노 였습니다. 그렇지만 멜토에게 '분노에 맡겨 싸우지마'라고 깨우침받고, 마스터의 말을 떠올려내서 원수를 갚는 것 보다 모두를 지키고싶다, 악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그것이 표정에 나타났달까 제가 코우와 함께 성장하고 자연스럽게 바뀐 걸까하곤 생각합니다.

     코우에게선 좋은 영향을 받고있지만, 너무 이끌려가지않도록 주의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코우는 멜토에게 '생각하기전에 행동을' 이라고 말했지만 신중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대본을 읽고 느낀그대로를 표현해서 잘된 적도 있지만, 다시 읽고 제대로 생각해서 연기하는 쪽이 좋은 경우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니 코우에게 끌려가지않고 제대로 생각하는걸 의식하고있습니다. 저는 돌다리를 자꾸 두드려 깨버리는 경향이 있어서(쓴웃음) 너무 생각만해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밸런스가 중요하겠네요. 

     코우는 다른사람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인간사회에 있다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하지않으면 안되겠네요. 코우처럼 도와주는 동료가 있다는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코우는 올곧고, 정의감이 있고 어떤 인간이든 지키려고하기에 상대가 이쪽을 경계하고있어도 상냥하고 진심으로 대합니다. 그런 점을 계속 가지고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료를 소중히여기고 모두의 의견을 들으며 류소우쟈를 이끌어가는 존재로 있길 바랍니다. 봐주시는 분들에게는 그런 코우를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코우의 순수함에 닿아 초심으로 돌아간달까 일상에서도 잊지않는 마음을 가져나가고싶습니다. 코우를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작품전체에서는 코우 이외의 캐릭터도 멋지기 때문에 모두를...... 잘 부탁드립니다!(깊이 머리숙여 인사함)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