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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소우쟈 캐릭터북] 츠나 케이토/멜토 인터뷰
    2019. 12. 3. 16:30

    *의역은 본문의 일본어를 같이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북 14p

    *류소우쟈 캐릭터북은 8월7일 발매되었습니다.

     

     

     

    멜토/류소우블루

    AGE ?

    BIRTHPLACE 후지산 밀림의 류소우족 마을

    LIKE 동료들(그 중에서도 소꿉친구인 코우,아스나와는 사이가좋다),지식을 얻는 것,타츠이가의 라보에있는 문서

    HATE 예상불가능한 것, 무계획한 행동

    HABIT 혼잣말(본인은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PATNER 트리켄

    PROFILE 류소우족 마을에서 마스터 블루의 류소울을 계승하고 동료를 찾기위해 인간세계로 왔다. 한번 본 것을 잊지않을 정도로 지식욕이 강하며 이론적으로 생각해 행동할 수 있는 류소우쟈의 지성적 존재. 한번 진 상대에게 두번은 지지않는 향상심을 가지고있다. 냉정침착하게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신중파이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잘 전달하지 못한다. 전략에 능한 자신이 동료들을 이끌어야한다고 애쓰는 한편,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면도 있다.

     

     

     

     

     

     

    멜토/류소우블루는, 코우/류소우레드아스나/류소우핑크 소꿉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치를 따져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는 지혜의 기사이다. 연기하는 츠나 케이토군은 멜토의 냉정함은 매력이자 그의 감정표현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분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멜토는 어떤 사랑을 가지고 있는걸까, 츠나군이 전부 이야기해본다.

     

     

     

    사랑이 가득한 멜토

     

     멜토의 안에는 동료애나 종족애, 소꿉친구애 등 많은 사랑이 있습니다만, 연기하는 제가 제일 의식하고 있는 것은 소꿉친구들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 토와나 밤바도 소중하지만 몇백년동안 함께 지내왔던 코우나 아스나는 특별합니다. 단순한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지만 세명의 안에는 그것보다 더 깊은 정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코우처럼 동료애를 전면에 내보일 수 없는 것은 멜토가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타입인 것 이전에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편 이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에는 뜨거운 감정이 있는데도 부끄러워서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상한 곳에서 츤데레죠? 게다가 츤이 많고(웃음)

     멜토는 긴세월 코우와 아스나의 개구쟁이스러운 부분을 멈추는 포지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사람은 강하고 의지가 있는 한편, 생각보다 앞서 행동하기 때문에 멜토는 '내가 제대로해야지!' 하고 생각해버리죠. 자신도 아직 미숙한 가운데서 '두사람이 주위를 보지않고 행동하는 이상, 지성파인 내가 리더가 되어 정리하는 수 밖에 없어'라고 애쓰게된 것이 멜토의 감정을 억누르고 말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를 향한 사랑은 넘치도록 가지고 있음에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런 멜토를 연기함에 있어서 저는 평소부터 '누구보다도 동료를 소중히 여기고있어!'라는 감정으로 연기에 임하려 하고있습니다. 특히 소꿉친구 둘에 대한 마음은 강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료애를 다이렉트로 내 보일 수 있는 장면이 적은 것과 제 자신의 연기 테크닉이 미숙한 것이 있어 항상 마음에 동료애를 가득 품고 임하고 있습니다.

      속에 간직한 동료애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느낀 것은 극장판이었습니다. 공룡시대에 남겨놓고왔던 코우와 재회했을 때의 우는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 두시간 가까이 고전한 끝에 동료와의 유대 속에 멜토의 많은 감정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울어버릴 것 같지만 우는 얼굴을 코우에게 보여주고싶지 않기에 넘치는 감정을 억누르고난 후 코우를 돌아보죠. 짧은 장면이었지만 츠나 케이토의 인생에서는 아직 없었던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멜토는 완벽하지 않은 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1화에서 마스터에게 류소우블루를 계승했을 때는, 우리가 하지않으면 안돼, 열심히 하지않으면 안돼, 그래도 괜찮을까?, 같은 약한 인상이었습니다만 20화에선 불안과 중압감이 사라지고 '우리가 하는거야!'라며 긍정적으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훈이나 실전을 쌓고 강해진데다 정신적으로도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이후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 늘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본에만 의지하지않고 세세한 곳에서 동료애를 드러내고 싶습니다.

     

     

     

    멜토는 완벽하지 않은 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

     

     

     

    멜토츠나 케이토에게 미치는 영향

     

     지난 반년간 저도 멜토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가장 실감하고 있는 것은 노력의 양이 현격하게 달라진 것, 멜토와 만나기 전의 저는 모르는게 있으면 누군가에게 물어보면돼 하는 다른사람한테 맡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읽을 수 없는 한자나 어려운 숙어로 막혀도 찾아보지않고, 주변에 알려줄 사람이 없으면 모르는 상태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멜토를 연기하게 되고 부터는 곧바로 스스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등에 책을 가득 메고 디메볼케이노의 퀴즈에 도전했던 11화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화입니다. 그런 멜토의 열심내는 모습을 봐버린 후에는 모르는 것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게되죠.

     난처하게도 마이너스한 영향도 받고있는데요... 멜토는 사물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타입이지만 슈퍼전대의 이야기란 가지고있는 모든 용기를 북돋아줘야할 국면이 많지요. 그럼에도 멜토는 이론적으로만 생각하고 '아니, 그만두자' '이제 틀렸어'라는 부정적인 대사가 많아지기 십상입니다. 이 '이제 틀렸어'라는 감정이 연기하는 저에게 옮아버리는 일이 있어서 조금 고민하고있습니다(쓴웃음). 본래의 저는 초긍정적인 사고방식이어서 괴로운 일이 있어도 '덕분에 강해졌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최근은 멜토의 영향으로 '나 실패했나?'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요.

     멜토는 냉정하지만 내면의 뜨거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니까 부정적인 발언을 해서 풀이 죽어있는 것 같아서 마음 속에선 민절해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절: 괴로운 나머지 기절함)

     그런걸 아는만큼 저도 힘들어서요!(울음) 이대로 멜토의 감정을 계속 받아들이면 제가 괴로워질 것 같아서 감정적인 밸런스를 하루라도 빨리 되찾고싶습니다.

     멜토의 감정이 덮쳐올 때는 항상 마음 속으로 '괜찮아!'라고 중얼거리고있습니다. '시간은 아직 많아!' '실패도 필요해, 전혀 신경쓸 필요 없어' 라고 이전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스스로에게 말하니 싱긋 웃는거에요. 원래 긍정적이었던 전 웃는 얼굴이 되면 기분도 밝게된다는걸 알기에 멜토의 감정에 끌려가지않도록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거나 친구에게 연락을 하거나해서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멜토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의 반이상을 멜토로 보내고있는 저에게 있어서 의상과 파란가발은 마음을 뒤집는 스위치가 되어있습니다. 평소의 저는 시끌시끌한 타입인데 아침에 메이크업실에 들어가서 멜토의 가발을 쓴 순간 츠나 케이토는 슥 사라지고 멜토가 훅 나오는거에요. 스스로도 무서울 정도로 냉정해져서 사고회로 자체가 멜토화 됩니다. 반대로 가발을 벗는 것 만으로 본래의 저로 돌아오는 것도 되기 때문에 이 스위치를 이용해서 멜토에게 침식당하고 있는 감정의 벡터를  긍정적인방향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시작 초기의 저는 연기=일 의 기분으로 임하고 있었습니다. 받은 대본을 읽고 대사를 외워서 그걸 현장에서 해본다는 식으로, 정해진 것을 형식대로 해낸다는 의무감을 씻어낼 수 없었는데 지금은 연기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본을 읽어서 멜토의 감정을 만드는 것도, 그걸 주축 삼아 애드립을 넣는 것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제가 변하게된 첫번째 계기는 방송으로 자신의 연기를 객관적으로 본 것과 보고계신 분들의 코멘트를 받고 '나는 지금 류소우쟈의 멜토를 연기하고있구나'라고 실감하게된 것 입니다. 그리고, 첫 멜토에피가 된 9화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리얼 보물찾기게임'에서 마스터블루와 재회하고 자기자신과 마주한 것으로 멜토의 사람됨이 보이기 시작하고부터 연기가 점점 즐거워져서요! 

     설명하는 대사가 많아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최근엔 어린친구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머리를 한번 플랫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가장 빠져들어 있는 것은 액션입니다. 특히 사카모토 감독의 화에선 맨몸액션이 많기에 기합이 들어가게돼요. 최근엔 류소우블루를 연기하는 타카다씨의 액션을 보거나 실제로 지도해주시기도 하시고 주로 검의 사용법을 특훈하고 있습니다. 자주쓰는 손이 아닌 손을 등에 대는 것만으로도 기사느낌이 난다는 말을 들은 후 부터는 류소우검을 만지고있는 시간이 정말로 즐거워요!!

     18화에선 멋있는 액션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기에 차분히 체크해주세요! 액션에 좀 더 분발하고 싶어서 헬스클럽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몰래 운동할 생각이었는데 체력적으로나 체형적으로 변화가 보이면 여러가지에 도전하고 싶어져서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액션 연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엔 트랜펄린을 이용한 백덤블링이나 앞으로 하는 덤블링, 옆 덤블링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멜토 덕분에 저의 매일이 굉장히 알찹니다. 실상은 괴롭힘 당하는게 정착되어 있습니다만(웃음) 동료들과 드루이든에 맞서는 가운데 모두에게 기대받는 존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주위의 기대에 눌리지 않고 거기에 응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가 되었음합니다.

     멜토는 쑥스러워서 감정표현에 서툴지만 이후 성장해가면서 츤데레 나름의 소꿉친구애나 동료애를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괴롭힘당하는 캐릭터로서의 멜토도, 냉정한 멜토도, 동료와 절차탁마하는 멜토도, 그리고 기사로서의 멜토도, 응원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츠나 케이토와 멜토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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